일단 저는 살면서 저보다 기름 많은 사람을 못 본 친구들도 인정한 엄청난 기름 만수르입니다..^^
기름종이 쓰면 기름이 종이 전체를 꽉 채워도 부족하고 가끔 손이 얼굴에 살짝만 스쳐도 기름 묻어나오고.. 이 쿠션 구매를 염두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ㅠㅠ
유분도 많고 피지, 여드르음 도 많아 매트함과 커버력 둘 다 필요한 베이스를 찾기가 많이 어려웠었는데
기존 롬앤 제로쿠션 구매하고 나선 다른 거 안쓰고 2통째 잘 사용하고 있었어요
저는 매트함보다 커버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
제로 쿠션을 사용하고 파우더로 마무리 하는 형식으로 베이스를 해서
새로 나왔다길래 사실 별 기대 없이 구매했답니다 ^_^ㅠ
이유는 이렇게 매트함을 강조한 베이스 제품을 많이 구매했었는데 대부분 텁텁한 느낌과 두껍게 올라가고 금방 떠버리는 특성을 지울 순 없더라구요
특히 쿠션에서 얼마나 잘 나올 수 있을까했던 마음도 있구용
그래서 사실 매트함과 지속력을 포기하고 커버력을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했습니다
제가 첫 날 사용했을 때 약 12시간 넘게 지속력 테스트를 할 수 있었는데요
처음 발랐을 때 느낌은 제로쿠션과 비교하자면 커버력은 좀 떨어져요
아무래도 저는 앞서 말했다시피 커버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좀 아쉬운 마음이였어요ㅠ.ㅠ
근데 확실히 쿠션타입 제품은 퍼프가 중요하더라구요
기존 제로쿠션도 포함된 쿠션으로 해야 잘 올라갔었는데
이 매트 쿠션 또한 이 밀도 있는 퍼프로 텅텅텅- 올려야 쿠션 특징인 매트함이 잘 드러나는 거 같아 좋았어요
(신기했던 건 생각보다 되게 얇게 올라갔다는 점! 더 두꺼웠으면 커버력은 잡았겠지만 텁텁한 느낌이 들었을 거 같아요)
제가 기름이 올라오는 텀이 한 2-3시간 정도라 한 3시간 있다가 기름 닦아주려고 거울을 봤는데 ㅋㅋㅋ진짜 놀랐어요
기존 나오던 기름의 양보다 반의 반도 안올라와서..ॱଳ͘
헉 그러면서 대박이다 이러고 3시간 있다 또 봤는데 그 땐 좀 올라와서 기름 닦아줬었어요
근데 신기할 정도로 기름 올라오는 텀이 느려져 신기했답니다.. 제가 피부가 잘 뜨는 편은 아니라 12시간 지나니까 슬슬 뜨긴 했습니다 진짜 오래 버티더라구요
2일째부터 지금까지는
단독 사용 시 커버력이 부족해 매트 쿠션으로 전체 베이스 깔아주고 커버력이 필요한 부분에는 제로쿠션을 사용해줬답니다
저는 한동안 계속 이 조합으로 베이스 할 만큼 좋았던 궁합이였어요
전체적으로 기름은 안 나오지만 컨실러 없이 커버력을 해결할 수 있는 점..!
무엇보다 쿠션이라 너무 간편하다는 점 정말 롬앤 베이스 너무 좋아요
제로 쿠션도 좋았는데 매트 쿠션 너무 잘 사용할 거 같습니다ㅠㅠㅠ
퍼프 좀 따로 팔아주세요
(2020-05-05 14:15:00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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